KB금융, 금융그룹 첫 마이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구축
KB금융, 금융그룹 첫 마이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구축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3.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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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보험 등 금융계열사 마이데이터 분석, 맞춤형 상품 제공
(사진=KB금융그룹)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금융그룹 처음으로 각 계열사에서 수집된 마이데이터를 통합한 'KB고객데이터플랫폼(KB Customer Data Platform)'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KB고객데이터플랫폼은 KB국민은행과 KB증권, KB손해보험, KB카드, KB캐피탈 총 5개 마이데이터사업자 금융 마이데이터를 계열사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분석 플랫폼이다.

KB금융은 표준화된 분류 체계로 통합된 그룹마이데이터와 고도화된 고객분석을 통해 이용자별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KB금융은 KB고객데이터플랫폼 분석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이용자 실제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품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 신뢰에 기반한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KB금융은 개인정보 안전장치를 마련해 KB고객데이터플랫폼 이용자 데이터를 면밀하게 관리한다. 이용자 동의에 기반해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인신용정보를 비식별화 처리하고 있으며 접근가능한 사용자 권한도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육창화 KB금융 AI본부 본부장은 "KB금융그룹 마이데이터를 통합 활용함으로써 업권 특성에 치우치지 않은 데이터를 통해 표준화된 분석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그룹 전체가 고객을 더욱 세심하게 이해하고 고객 가치 중심 금융 서비스가 제공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