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아시아 커피 전시회로 시작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서울카페쇼가 지난해에는 서울시에서 개최된 전시회 중 ‘서울시 마이스 ESG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지속가능한 전시회 운영에 대한 ‘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서울카페쇼가 발표한 ‘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서울시와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대표이사 신현대) 그리고 서울카페쇼에 참여하는 기업과 참관객들이 함께 환경과 사회를 위해 지속가능한 전시산업을 위해 펼친 다양한 활동을 환경, 사회, 지역, 거버넌스 분야 등 ESG 운영 관련 16개 업무 요소별로 상세하게 진행된 결과물이 담겨있다.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서울시 마이스 ESG 가이드라인’의 체계를 정립하고 컨설팅을 진행한 전시컨벤션경영연구소 이창현 소장은 “서울카페쇼는 ESG 가이드라인을 처음 적용한 사례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지속가능성 목표 설정을 비롯해 이해관계자 참여 관리, 지속가능한 행사장 및 전시관련 상품들을 비롯해 지역사회 연계, 지속가능성 성과분석 등 전시회 ESG 운영을 위한 기획, 준비, 현장운영, 사후관리의 16개 업무 요소를 모두 충실하게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는 주최 측 시공 분의 폐기물 전환율이 96.7%인 총 약 85,000kgCO2eq의 탄소를 전시기간 동안 감축시키며 2021년 기준 연간 1인당 탄소 배출량 13.1톤인 것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결과물을 보여줬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폐기물 재사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외에도 지역사회와의 연계 그리고 서울카페쇼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만들어가 더욱더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 외에도 별마당 도서관과 로비에서 열린 ‘커피 토크’와 ‘커피 라이브러리’, ‘커피 아트 갤러리’ 등의 행사에 지역민 등 약 3만 4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서울카페쇼 홍보 채널을 활용한 ‘엔조이카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소재 소상공인 카페의 홍보를 지원하기도 했다.
지속가능한 MICE를 장려하기 위해 이번 ‘서울 마이스 ESG 운영 실행지침’을 수립하고 ESG 운영 컨설팅을 지원한 서울시의 이창현 관광정책과장은 “마이스 산업에서 ESG 실천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서울카페쇼는 ‘서울시 마이스 ESG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적용한 모범적인 사례로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카페쇼 공식 홈페이지의 전자발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제 23회 서울카페쇼는 11월 6일(수)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