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압승으로 22대 국회의장을 민주당 내 누가 맡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회의장은 통상 원내 1당에서 후보를 선정해 국회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선출한다. 재적의원 과반을 얻은 의원이 국회의장이 된다.
대통령 다음으로 의전서열이 높다. 민주당 내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로 6선 고지에 오른 조정식 사무총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거론된다.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선거대책본부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대선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추 전 장관은 2016년 당 대표로 선출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및 대선 승리를 진두지휘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맡아 검찰 개혁을 강력히 추진했다.
당선 후 인터뷰에서 "소신과 사명을 할 수 있다면 어떤 자리든 마다하지 않겠다"며 국회의장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 대표의 우군을 자임하며 '명추연대'란 말을 탄생시켰다.
두 사람 외 김태년·안규백·우원식·윤호중·이인영 등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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