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엘포인트 회원도 혜택…"데이터 경영 확대"
롯데호텔, 엘포인트 회원도 혜택…"데이터 경영 확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5.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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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 대표, 롯데멤버스와 통합 ID 도입·마케팅 활용 MOU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왼쪽)는 28일 통합 ID 도입 및 마케팅 활용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왼쪽)는 28일 통합 ID 도입 및 마케팅 활용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 온라인 멤버십 ‘엘포인트(L.POINT)’ 회원 누구나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멤버십을 간편하게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멤버스와 통합아이디(ID) 도입 및 마케팅 활용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28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호텔은 이번 협약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에 롯데그룹 통합 ID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엘포인트 회원 중 3300만명에 달하는 롯데그룹 온라인 통합회원은 통합 ID로 롯데호텔앤리조트 멤버십 프로그램 ‘롯데호텔 리워즈’를 간편하게 가입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엘포인트 앱에 롯데호텔의 각종 PB(자체브랜드) 상품 및 상품권 등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채널 ‘이숍(e-SHOP)’을 연동한 회원 전용 호텔 전문관을 개설한다. 이외에 호텔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가까운 시일 내에 선보일 방침이다. 

양사는 통합회원제 도입과 마케팅 협력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 따른 개인화 경험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홍 대표는 “AI(인공지능) 중요성이 커진 시대에 걸맞는 데이터 기반 호텔 경영 확대의 계기로 여긴다”며 “리테일 데이터 영역에서 특화된 롯데멤버스 테크 역량을 빌려 호텔 서비스와 마케팅에서 향상된 시너지를 낼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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