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의 한국⑧] 우리금융 "신뢰와 상생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의 한국⑧] 우리금융 "신뢰와 상생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6.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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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300억원 투입 1500명 장애인 고용 창출
미혼모·100일·돌·자립준비청소년 등 생애 밀착 지원
(왼쪽부터)유영균 한국굿윌산업협회 상임대표, 차종순 전주대학교 이사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한서정 굿윌스토어 밀알광주MBC옛터점 직원,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배복환 광주광역시 동구청 부구청장, 이박행 굿윌스토어 광주후원회 목사, 한상욱 굿윌본부 총괄본부장, 김승배 굿윌스토어 밀알광주MBC옛터점 원장이 지난 5월30일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열린 '굿윌스토어 밀알광주MBC옛터점'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왼쪽부터)유영균 한국굿윌산업협회 상임대표, 차종순 전주대학교 이사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한서정 굿윌스토어 밀알광주MBC옛터점 직원,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배복환 광주광역시 동구청 부구청장, 이박행 굿윌스토어 광주후원회 목사, 한상욱 굿윌본부 총괄본부장, 김승배 굿윌스토어 밀알광주MBC옛터점 원장이 지난 5월30일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열린 '굿윌스토어 밀알광주MBC옛터점'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해마다 신생아 울음소리가 줄고 있다. 새로운 생명보다 떠나는 이들이 더 많아지며 인구 자연 감소는 이미 진행 중이다. 인구가 줄면서 지방 소도시는 사라질 상황에 놓여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13번째로 국내총생산(GDP)이 높았던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신아일보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살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모범 사례가 확대 전파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의 노력을 집중보도한다. <편집자주>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의 상생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사회공헌 영역을 그룹의 전략적인 사업의 한 축으로 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제고하고 나아가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이에 한 부모 미혼모, 자립준비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장애인 고용 창출, 소상공인 자립 지원 등 사회 곳곳에 상생경영 의지를 심고 있다.

13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 그룹사가 참여해 설립된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200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하고 있다.

그 중 '우리금융X굿윌스토어'는 우리금융의 시그니처 사업 중 하나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한 사업으로,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하반기 밀알복지재단과 협약을 맺고 10년간 300억원의 재원을 투입, 1500명이 넘는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고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우리금융은 △시설 공사 △인테리어 △집기구매 △직원 1년 치 급여 등 초기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영업 △마케팅 △채용관리 등 점포 경영을 담당한다.

앞서 지난달 30일 4번째 우리금융X굿윌스토어 '밀알광주MBC옛터점' 오픈과 함께 현재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밀알우리금융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밀알정자점', 서울시 금천구 '밀알금천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3개 점포를 추가로 더 건립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에게 중요한 것은 시혜성 지원금이 아니라 그들의 역량에 맞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이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임과 동시에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줄 수 있는 사업 모델로 굿윌스토어 건립 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이 지난 4월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보육원 아이들에게 돌잔치를 열어주는 '위비랑 돌잔치' 사업을 알리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이 지난 4월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보육원 아이들에게 돌잔치를 열어주는 '위비랑 돌잔치' 사업을 알리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사회적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초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태아부터 성인까지 생애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먼저 우리금융은 미혼모 지원을 위한 '청소년 미혼 한 부모 생활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협약을 맺고 매년 200명의 임산부와 미혼모에게 연간 600만원씩 총 12억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22세 미만 미혼모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 아이가 태어나면 백일 잔치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전국에 있는 보육원에서 첫돌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돌잔치를 열어주는 '위비랑 돌잔치' 사업도 하고 있다. 우리금융 캐릭터 위비프렌즈가 보육원을 찾아가 돌잔치를 함께 축하하고 첫돌 기념사진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아이 이름으로 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개설해 2년간 100만원을 적립, 아이가 성년이 되면 청약 1순위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 위비랑 돌잔치 사업비는 우리금융 창립기념식 행사 비용을 최소화해 절감한 비용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가정위탁시설이나 보육시설 등에서 보호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이 우리 사회에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교육 격차 해소와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 '우리미래 서울러너' △선배 자립준비청년들이 예비 자립준비청년들의 멘토가 돼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우리사이' △목돈마련·전세계약·보험·연금 등 '금융 교육' △6개월간 100만원을 꾸준히 납입하면 저축 장려금 200만원 지원 '저축 챌린지' 등 생애별 맞춤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그룹의 대표 공익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을 통해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많은 꿈나무를 위해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우리금융은 지역 사회에서 선한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동네 선(善)한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식당과 미용실, 세탁소, 화원 등 전국 300여곳 사업장마다 특색에 맞는 내·외부 인테리어를 지원하고 그룹사 인프라를 활용해 기부금은 물론 무료 경영컨설팅, 우리카드 결제 할인, 대출과 예·적금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금융은 상생 금융 방안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신용카드 단말기 수천 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전통시장 인근 21개 우리은행 지점 주차장을 주말 무료 개방하고 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