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회사 ㈜하림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과학교육원과 함께 지역 초·중 과학영재 학생 24명이 참여해 4박5일간 일본에서 진행된 ‘글로벌 학생과학캠프’을 마치고 과학교육원에서 해외체험 학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1회 글로벌 학생과학캠프는 ㈜하림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이 MOU를 맺고 협력해 진행된 첫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총 비용은 6천만이 소요됐다. ㈜하림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이 각각 3천만원을 후원해 진행됐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5일 동안 진행된 글로벌 학생과학캠프 프로그램은 1일차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 방문, 2일차 △도쿄대학교 종합연구박물관 견학 △도쿄대학교 재학생 캠퍼스 투어 및 명사특강(도쿄대학교 공학계 박치언 박사) △도쿄 국립 과학박물관 견학 △미쓰비시 전기 그룹의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METoA Ginza △센소지와 나카미세 도오리가 있는 아사쿠사 탐방, 3일차 △츠쿠바 엑스포 우주센터 견학 △도쿄 이과대학 수학체험관 견학, 4일차 △후지산 뮤지엄 견학 △하코네 로프웨이 탑승 체험 △오와쿠다니 계곡과 검은달걀체험, 5일차 △일본과학미래관(미나토 미라이 칸) 견학 △메이지시대의 창고건물을 개조한 아카렌카 탐방 등 알찬 일정으로 구성되어 참가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5일 전북과학교육원에서 진행된 체험학습보고회 자리에서 초등학교 6학년 방다윤 학생은 “이번 여행은 오랫동안 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리고 저를 조금 더 발전시켜 준 시간이었다”며 “이 경험은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매우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안전한 과학캠프 행사 진행을 위해 힘써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첫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해 미래 과학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현정 전북과학교육원 원장은 “출국에 앞서 글로벌 학생과학캠프 참가학생 및 보호자 등 48명을 대상으로 1, 2차의 사전교육을 진행했다”며 “특히 안전사고 및 감염병 대비 사전교육 등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