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센, 지정맥 인식 시스템 KISA 3차 인증
코리센, 지정맥 인식 시스템 KISA 3차 인증
  • 허인 기자
  • 승인 2024.07.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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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체와 지문, 안면인식, 음성 등 기존 생체 인증 시스템에 ‘지정맥(指靜脈)’ 방식이 추가됐다.

지정맥 인증은 손가락 혈관 패턴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하는 기술로, 기존 지문 인증과 달리 피부 접촉 없이도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혈액이 흐르는 생체 내부를 인식해 위조와 변조가 불가능하며, 보안 등급이 높으면서도 사용이 편리하다.

코리센은 지정맥 인식 시스템을 개발해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3차 인증까지 받았다. 2010년부터 지정맥 인증 기술을 연구개발해 2014년에 1세대 모듈을 개발하고, 이후 2세대 모듈을 출시했다.

코리센의 지정맥 인증 시스템은 서울시 데이터센터, 해병대 사령부 등 여러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가상화폐 거래소와 국군정보원에 공급되고 있다.

오석언 대표는 “지정맥 인증이 기존 생체 인증 방식보다 보안 등급이 높고, 중복 가능성이 매우 낮아 금융 거래, 출입 통제, PC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현재 3, 4세대 모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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