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고객·투자자 적극 소통
현대차,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고객·투자자 적극 소통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7.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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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비재무 성과 담아, 2003년 이후 매년 발행 중…"대외 소통 더욱 중요해져"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 [이미지=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고객과 투자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4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재무 성과와 비재무 성과 등을 아우르는 주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발행되는 중이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차는 점차 높아지는 ESG 경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다지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크게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세 파트로 구성됐다.

환경 파트에서는 기후변화, 순환경제, 생물다양성 등 회사의 경영 활동과 밀접한 환경 관련 주제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사회 파트에는 임직원,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주요 콘텐츠가 게재됐다. 지배구조 파트는 이사회 책임 경영, 윤리·준법 경영, 리스크 경영 등 기업 지배구조 관련 핵심 항목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보고서 마지막 부분에는 각종 실적 및 데이터, EGS 인증 현황 등을 담은 ‘팩트북(Factbook)’이 별도로 삽입돼 최근 3개년간의 지속경영 관련 주요 지표를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ESG 정보 공시와 관련한 기업의 의무와 책임이 확대됨에 따라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대외 소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데이터 관리부터 최종 공시까지 전방위적으로 ESG 정보 공시 체계를 지속 보완하고 공시 규제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blee9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