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노인복지시설 및 기관 종사자 180명을 대상으로 노인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날로 심각해지는 노인인권 침해와 학대 문제에 관련해 노인복지시설‧기관 종사자들의 올바른 이해와 관심 제고를 위해 시행됐다.
황은정 경북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을 비롯한 4명의 강사가 인권침해, 인권존중케어, 인권감수성, 노인학대 등 다양한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또한 현장에서의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에 도움을 줬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설 종사자는 “실제 경험했거나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교육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대면 교육의 기회가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진태 봉화군 부군수는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시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학대예방과 인권보호를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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