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는 공간을 만드는 즐거움을 추구하고 있다"
고도식, 산청숯불가든, 미도한우함박, 뭉탄, 청기와타운, 양인환대 등을 기획한 미트포포 정동우 대표는 지난 30일, 성균관대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가정신(GFA) 2기 특강을 통해 "미국 NBA농구는 시대의 변화와 인기있는 요소들을 라이프스타일로 녹여내는 전략으로 성공한 스포츠이다"라며 아이템선정과 브랜드전략 또한 먹고마시는 공간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우선, 고깃집 시장 트랜드에 대해 정 대표는 "17년전 맛찬들고깃집은 3.5cm 로 두꺼운걸 웻에이징 해서 숙성한 고기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았다"라며 "이후 2013년 신설동에 탄생한 육전식당과 교대이층집 등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2만원대 고급육 시장에 대해서 양인환대, 몽탄, 청기와타운의 브랜드 기획에 대해 정 대표는 "한국식 양갈비 브랜드. 약방이라는 개념과 양고기가 원기회복과 보양의 개념을 이용해서 '양인환대를, 한식개념이 강한 브랜드 몽탄을, 교포가 보는 코리아타운에서 바라보는 색깔을 표현하고 싶음에 청기와타운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브랜드를 만드는데 필요한건 전략으로 "나만의 색, 나만의 뿌리를 찾아서"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특히 '몽탄'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톡톡 튀는 캐주얼함보다 좀 더 무게감 있는 브랜드로 1년 2년 가는 식당이아니라 우레옥같은 노포는 어떻게 만들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라며 "구이 방식을 차별화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조리방식에 도전했었다"고 전했다.
최근에 기획한 산청숯불갈비에 대해서도 "초창기 마곡이라는 상권에 반대했지만, 생각보다 경쟁력이 약한 브랜드들이 3억이라는 고매출이 나오고 있었을 보고, 경쟁자 부재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2만원대 고급육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며 브랜드를 기획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정대표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브랜드 이면엔 문화와 셈에 대한 이해가 존재한다"라며 "비주얼로 표현하는 플레이들이 외식업의 본질과 부딪힐수 있는 만큼 이면에 좀 더 단단하게 나갈까 하는 고민을 하는 시기에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