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디자인 요소 강화를 통한 공공기술 개발 협력을 위해 6일 서울시 성북구 KIST 본관에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공지능(AI)·로봇 기술 개발과 스마트팜 생산 기술 개발 연구 협력 △국가연구개발사업 상호 협력과 공동연구 △공동연구 육성을 위한 상호 기술·인력 교류 △공동세미나, 심포지엄, 기타 연구발표회 개최 등이다.

특히 홍익대 스마트모빌리티연구소와 KIST AI‧로봇연구소는 부서 간 업무협약도 했다. 홍익대는 로봇 디자인과 UI(user interface)·UX(user experience) 설계, KIST는 로봇·AI 기술 개발 등 강점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박상주 홍익대 총장은 "과학기술에서도 디자인 요소는 기능과 사용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며 궁극적으로 제품이나 기술이 성공적으로 채택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해 양 기관의 발전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상록 KIST 원장은 "KIST의 연구자들이 기술적인 측면에 집중하고 홍익대의 전문가들이 서비스 디자인에 있어 협력하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KIST의 임무 중심 연구소 중 하나인 AI·로봇연구소와 홍익대 스마트모빌리티연구소가 공공서비스 로봇 연구에서 활발한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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