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마니아 작가들 12년 째 예술적 교류 '눈길'
한국-루마니아 작가들 12년 째 예술적 교류 '눈길'
  • 정혜정 기자
  • 승인 2024.11.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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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까지 안양 YK갤러리서 '2024 대한민국-루마니아 국제현대미술교류전'
(사진=한국석조각가협회)
(사진=한국석조각가협회)

한국과 루마니아 작가들이 12년 간에 걸쳐 양국을 오가며 예술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24년 제9회 대한민국-루마니아 국제현대미술교류전'이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안양 YK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루마니아 양국 간 예술적 교류를 증진하고 현대미술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류전은 2012년 처음 시작된 이래 코로나19 시기에도 중단 없이 개최돼 양국 예술가 간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한국 작가 40명과 루마니아 작가 36명이 참여했다. 루마니아 작가 10명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양국 예술가 간 문화 체험과 미팅을 통해 깊은 이해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박주부 회장은 "문화예술 지원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업 협찬으로 전시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루마니아 사절단을 대표하는 Diana Andreescu 교수는 "이번 전시가 문화적, 예술적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리적 경계를 넘어선 다양한 시각을 경험할 기회를 강조했다.

늦가을의 정취 속에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과 루마니아 작가들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안양 YK갤러리 전시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오는 11월26일부터 12월30일까지 진도 여귀산 미술관에서 이어진다.

(사진=한국석조각가협회)
(사진=한국석조각가협회)
mi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