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건수,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등 평가, 8회 연속
가천대 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발표한 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2년간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적정성을 평가한 것이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힌 경우 다른 부위의 동맥 또는 정맥을 이용해 막힌 혈관을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풍부한 수술경험과 체계적인 시스템 등이 뒷받침 되어야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병원별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총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 재입원률, 입원 일수 등을 평가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종합점수 96점을 받아 우수한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앞서 2010년 이후 진행된 모든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혈관병원은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소아심장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 협진을 통해 고난도 응급 및 중증 심장 수술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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