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촬영의 명소이자 소속감과 자부심을 제고하는 상징물
경상국립대학교(GNU)는 지난 10일 오후 가좌캠퍼스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GNU 레터링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권진회 총장과 대학본부 보직자, 교직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내빈 소개, 경과 보고, 총장 인사 말씀, 제막 및 기념촬영, 이벤트 사진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GNU 레터링 조형물은 2021년 3월 경상국립대와 경남과학기술대의 통합 이후 대학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화하고, 방문객이 즐겨 찾는 사진 촬영 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경상국립대는 대학 구성원과 외부인을 대상으로 시안의 종류와 위치를 조사하는 등 제작 단계에서부터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GNU 레터링 조형물은 가로 5m, 세로 1.85m 크기의 대형 구조물로,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스틸과 견고한 화강암 받침돌로 제작했다.
또한 야간에도 아름다운 사진 촬영 명소로 활용되도록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하여, 낮과 밤 모두 새로운 대학의 상징 공간으로서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처장 오재신)는 GNU 레터링 조형물 제막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누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 ‘조형물과 함께 찍은 사진(SNS 업로드)을 선정하여 기념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권진회 총장은 “오늘 제막하는 GNU 레터링 조형물은 경상국립대의 영문 교명 첫 글자를 이용하여 제작한 것으로, 대학 구성원들과 동문들에게 사진 촬영의 명소이자 소속감과 자부심을 제고하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경상국립대의 본캠퍼스인 이곳 가좌캠퍼스 정문과 GNU 레터링 조형물, 그리고 중앙도서관이 일직선으로 연결됨으로써 미학적, 공간적으로 아주 잘 구성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경상국립대 /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