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관내 대형화재 취약대상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설 명절 기간 동안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화재 취약 요인 제거, 소방시설 점검, 관계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주요 내용으로 하여 각종 안전사고와 화재 발생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홍천소방서는 15일 수타사를 시작으로 16일 쌍계사, 22일 홍천중앙시장과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안전관리 실태 점검 ▲화재취약요인 제거 ▲소방시설 관리 상태 및 피난로 확보 지도 ▲화재예방 관련 애로사항 청취 등이 진행된다.

허병열 대응총괄과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은 재난 및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관계인의 책임 의식 강화와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컨설팅을 통해 화재예방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천소방서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이달 27일까지 군민의 안전을 위한 전방위적인 ‘설 명절 화재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 대책은 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피난 안전 강화, 소방시설 점검 및 관리, 대국민 교육과 홍보 활동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조덕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