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초·디퓨저 등 DIY 프로그램 마련…직무부담 완화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 5일부터 오는 8월23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감정노동근로자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본관 2층 풍남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응대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8차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근속년수 2년 이내의 희망자 120여명이 순차적으로 참가해 향초, 석고 방향제, 디퓨저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며 직무스트레스 해소, 건강 유지 및 증진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참가한 신청자들은 “단순하게 강의를 듣는 것보다는 흥미를 유발하는 참여 활동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이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힐링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남천 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많은 환자들을 응대해야 하는 병원의 업무 특성상 감정노동에 의한 스트레스가 유발될 수 있는 상황이 많아 그 관리가 더욱 중요시 된다”며 “앞으로도 감정노동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이와 같은 프로그램 확대하여 직원 모두가 미소를 띠며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전북본부/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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