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기술전문 법인 NHN TOAST(대표 진은숙)는 전 직원 대상으로 공유 좌석제 ‘핫데스크(Hot Desk)’를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핫데스크 제도는 직원들의 근무시간과 공간에 대한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업무 효율성,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근무 환경을 고려해 도입됐다. NHN TOAST 사옥 내 80석 규모로 마련된 핫데스크는 공유좌석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이 스스로 좌석을 선택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핫데스크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은 착석 후 그룹웨어를 통해 해당 좌석번호를 선택, 이용시간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관리된다. 자리마다 2대씩의 모니터가 설치돼, 개인 노트북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직원의 개별 물품보관을 위한 핫데스크 전용 사물함도 갖췄다.
NHN TOAST 관계자는 “핫데스크 운영은 직원들의 업무 공간과 시간 선택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창의적인 조직문화의 형성과 업무 집중도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들의 핫데스크 활용, 만족도 등을 모니터링 하면서, 공간을 추가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설립된 NHN TOAST는 출범과 동시에 개발자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근무, 인사 제도를 마련해 높은 주목을 받았다. 주 8시간의 오피스 출근을 제외하고, 전면 재택 근무를 도입한 ‘오피스 프리(Office Free)’, 개인 스케줄에 따라 하루 4시간부터 10시간까지 자유롭게 근무시간을 설정하는 ‘뉴퍼플타임제(New Purple Time)’’, 근속년수에 따른 안식 휴가제도 ‘토스팅타임(Toasting Time)’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