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장학금 ‘전국 1위’ 차지
구미대, 장학금 ‘전국 1위’ 차지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8.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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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인당 482만원, 등록금의 84% 넘어
구미대 6년간 장학금 지급율 도표(사진=구미대)
구미대 6년간 장학금 지급율 도표(사진=구미대)

최근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대학알리미)를 통해 ‘2020년 전국 전문대 134개 대학의 장학금 수혜 현황’이 공시된 가운데 경북 구미대학교는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 전국 전문대 1위(재학생 3,0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미대에 따르면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에 의하면 학생 1인당 장학금이 400만원이 넘는 대학은 전국 23개 대학이며 이중 구미대는 482만원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구미대 1인당 장학금은 482만원, 연평균 등록금(574만원)의 84%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으로 실질적인 등록금부담은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100만원 이하가 되는 셈, 그리고 장학금 수혜의 폭도 넓어 재학생 95%가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이로써 구미대는 2015년부터 6년 연속으로 장학금이 등록금의 70%를 상회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은 81%, 84%, 84%를 기록해 80%를 넘어서는 등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구미대는 최근 6년간 장학금 전국 1위(재학생 3,000~5,000명 이상 기준)를 2015, 2016, 2019, 2020년 네 번이나 차지했다.

취업률에서도 구미대는 전국 최상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전국 유일 5년 연속 취업률 1위 대학(2010년부터 5년 연속, 교육부 발표 전문대 가, 나군별)으로 최근 10년간 평균취업률도 81.1%를 기록, 전국 1위(졸업생 500명 이하 제외)를 차지하고 있다.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매년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구미대가 학생들에게 풍부한 장학혜택을 줄 수 있는 것은 대학의 적극적인 장학제도의 지원외에도 대학의 전방위적 역량으로 정부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구미대는 대학의 대표적 재정지원사업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을 비롯한 주요 국고사업을 빠짐없이 수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구미대는 교육부 선정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사업)을 비롯한 일학습병행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유니테크사업, 정부초청 GKS사업 등 국고사업 10관왕을 이미 넘어섰다.

구미대 전경(사진=구미대)
구미대 전경(사진=구미대)

그리고 구미대는 지난해 전국 10개교만 선정된 ‘2020년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사업’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5개 전문대만 선정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전국 최상위의 각종 평가지표로 구미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돼 학생들이 학비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구미대는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장학금, 사랑장학금, 독서인증제장학금, 마일리지장학금 등 20여 종의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마일리지 장학금으로 자격증 취득, 토익점수, 대학(학생역량강화) 프로그램,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장학금으로 주는 제도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고, 학생들 간 멘토와 멘티를 구성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멘토링 장학금’은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

손기수 구미대 학생복지처장은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면서 “각종 재원의 효율성을 높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의욕 고취와 함께 폭넓은 지원프로그램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취업률 전국 1위라는 취업 경쟁력도 매우 중요하지만, 재학 중에도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등록금 부담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면서 “학생들이 학비와 취업 걱정 없이 전문직업인의 꿈과 미래를 맘껏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의 총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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