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식품 브랜드 팔도와 공동 개발한 ‘팔도 왕교자 비빔만두’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취향과 입맛의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이색 조합의 만두를 선보여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라면과 만두를 결합한 ‘진짬뽕만두’를, 올해 6월에는 익선동 수제만두 맛집 ‘창화당’과 협업한 ‘숯불육쌈만두’와 ‘매콤숯불육쌈만두’를 내놨다.
롯데마트는 맛과 재미를 갖춘 상품으로 펀슈머 성향이 강한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번엔 식품 브랜드 팔도와 손잡았다.
‘팔도비빔면’은 35년 전통의 비빔장 소스 맛이 다양한 음식들과도 잘 어울려 이를 활용한 색다른 음식 조합을 찾고 SNS에 인증하는 것이 MZ세대 사이에서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롯데마트는 이런 점에 착안, 비빔장 소스를 고기 만두와 조합해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만두 맛을 보여주고자 이번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기획·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팔도 비빔장으로 버무린 만두소다.
만두소에 비빔 소스를 첨가해 팔도 비빔면 특유의 매콤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주재료인 돼지고기를 10㎜ 큐브 형태로 썰어 넣고 부재료로 양배추, 부추, 대파, 무 등을 풍성하게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왕교자 타입으로 소스가 깊이 배어 있는 만두소는 조리 후에도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박해정 냉동식품 MD(상품기획자)는 “‘팔도비빔면’의 중독적인 맛을 만두소에 녹여낸 신상 컬래버레이션 만두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맛과 재미를 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