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이어 2번째…연내 브라질·멕시코 허가 목표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품목허가신청서(NDA) 제출 10개월 만의 성과다.
이번 품목허가로 대웅제약은 에콰도르(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중남미에서의 품목허가 획득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칠레가 중남미 4위 시장규모를 갖춘 데다 남아메리카 주요국의 허가 참조국인 만큼 펙수클루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국에서 펙수클루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올해 말까지 품목허가 제출국을 20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총 11개국에 NDA 제출을 완료한 상황이다.
또 대웅제약은 현재까지 중국과 미국 등 15개국과 약 1조2000억원 계약규모로 펙수클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현지지사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4개국을 합치면 현재까지 총 19개국에 진출했다.
전승호 대표는 “칠레에서 최초로 국산 신약 승인 성과를 거둔 대웅제약은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며 국내 제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 역할을 다하는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키워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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