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본점·월드타워점, 7일부터 8시 영업종료 '정상화'
롯데면세점은 새 캠페인 ‘공항보다 더 큰 롯데면세권에서 산다’를 론칭하고 대대적인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면세권’은 출국을 앞둔 고객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면세점생활권이라는 의미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항면세점보다 싸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면세점과 인터넷면세점 채널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달 1일부터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온라인 주류전문관을 오픈했다. 온라인 면세점의 주류 판매는 지난 1일부터 국세청이 주류의 통신판매에 대한 제도를 변경하면서 가능해졌다. 이는 국세청과 관세청이 코로나19로 침체된 한국 면세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한 지원 정책 중 하나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온라인 면세점에서 미리 주류 상품을 구매 후 공항 인도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신분증 및 본인 확인은 고객이 상품을 인도할 때 이뤄진다. 고객입장에서는 공항에서 출국 시간에 쫓기며 쇼핑하지 않고 시내면세점이나 온라인면세점에서 구매한 다른 품목과 함께 한꺼번에 상품인도가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100개 이상 브랜드의 700여개 주류 상품을 국내 면세업계 최다 물량으로 확보했다. 롯데면세점이 단독 확보한 한정판 글렌피딕 29년산 ‘요자쿠라’ 등 차별화된 상품도 포함돼 있다.
롯데면세점은 위스키, 와인·샴페인, 브랜디·코냑, 스피리츠 등 카테고리별로 4개의 주류 전문관과 베스트상품인 조니워커,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글렌피딕 4개의 위스키관을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MD가 추천하는 인기 주류 최대 30% 할인 등 다채로운 기획전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주류전문관 개설을 기념해 9월30일까지 구매품목과 금액 상관없이 롯데면세점 시내점과 인터넷면세점에서 구매하는 전체 고객 대상으로 5대륙 세계여행상품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김주남 대표는 “규제 완화 등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롯데면세점 또한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주류 판매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면세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고객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오는 7일부터 영업시간을 정상화한다. 우선 롯데면세점 시내점 중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부터 단계적으로 영업시간을 정상화한다. 이에 따라 현재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 중인 영업시간을 20시까지 확대한다. 제주점과 부산점도 추후 관광객 회복을 고려해 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