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동작구청에서 ‘2024 동작구 취업박람회 : 일과 꿈을 잡(job)아라’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부터 취업 준비생, 경력직 이직자까지 전 연령의 구민들에게 다양한 직업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기존보다 장소를 확대해 ▲5층 대강당 ▲3층 기획상황실 ▲주차장 및 쌈지공원에서 50여 개 부스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며, 이직자들이 퇴근 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8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해 직장인 참여율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먼저 5층 대강당에서는 35개의 구인 기업이 현장 면접과 간접 채용을 진행하며, 특히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직을 위한 상담 부스를 설치해 전문 헤드헌터를 통한 1:1 맞춤형 구직상담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경찰학원이 밀집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경찰 공무원 준비생들의 고민 해결을 돕는 현직 경찰과의 개별 상담, 대기업 1,000개사 이상이 사용하는 ‘마이다스아이티 AI 인적성 검사’ 무료 체험 등을 지원한다.
3층 기획상황실에서는 취업 준비 과정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코칭,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 타로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물론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바리스타 ▲특수분장 ▲보컬트레이닝 ▲미술심리치료사 ▲아로마테라피스트 등 관심 있는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다.
주차장과 쌈지공원에서는 모든 구민이 함께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 플리마켓, 소공연 등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박람회 참여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나, 헤드헌터 상담, 1:1 컨설팅, 마이다스아이티 AI 인적성 검사에 참여하려면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사전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한 후 관련 링크에 접속해 구글폼을 작성하거나 동작취업지원센터 또는 일자리정책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