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대전테크노파크와 ‘들썩들썩인 대전 X K-music토크쇼’ 성료
대전문화재단, 대전테크노파크와 ‘들썩들썩인 대전 X K-music토크쇼’ 성료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10.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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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크노파크와 대전문화재단이 유성구 관평천 옐로우 스프링스 야외무대에서 진행한 K-music토크쇼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대전문화재단
대전테크노파크와 대전문화재단이 유성구 관평천 옐로우 스프링스 야외무대에서 진행한 K-music토크쇼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대전문화재단

대전테크노파크와 대전문화재단이 유성구 관평천 옐로우 스프링스 야외무대에서 진행한 K-music토크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산업 발전 및 문화예술분야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두 기관이 공동 기획했으며, 많은 시민들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조원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심 속 문화예술을 즐겼다.

1부는 대전문화재단의 대표 거리공연인 ‘들썩들썩 인 대전’이 진행되며, 아미고앙상블, 셈플리체, 마치, 재즈로스터즈, 어쿠스틱머신 등 지역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무대가 꾸며졌다.

2부는 바리톤 정경과 가수 장혜진의 뮤직 토크쇼가 이어지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했다. 

사회와 진행을 맡은 정경은 클래식 음악계의 유재석이라는 별명이 어울릴 만큼 능숙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무대를 이끌어 갔다. 

특히 본인이 진행하는 ‘11시의 클래식’, ‘슈타인송’등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장혜진은 ‘아름다운 날들’, ‘1994년 어느 늦은 밤’등 90년대를 주름잡았던 히트곡을 쏟아내며 시민들을 그 시절 추억 속으로 이끌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가을 야외공연이 이렇게 낭만적인지 몰랐다”며, “대전 전역으로 이번 행사와 같은 자리가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 경영실적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ESG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대전문화재단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가을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두 번째 봄이다’라는 알베르 까뮈의 말을 인용하며, “문화예술로 시민들의 마음속에 가을 꽃이 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자운대 주도로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군 화합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