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 5년 이상 정규직 및 무기계약직 대상
대형 농기계 메이커 TYM이 퇴사 후 귀농하는 직원에게 트랙터를 무상 지원한다.
TYM은 농촌 진흥 차원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귀농 청년 농업인 트랙터 지원사업’을 임직원 대상으로 확대·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TYM의 이번 사업은 퇴사 후 농업에 종사하는 임직원의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근속년수 5년 이상인 정규직 및 무기계약직 퇴사자가 퇴직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하면 트랙터를 무상 지원받을 수 있다.
TYM은 심사 과정을 거쳐 통과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귀농 청년 농업인 트랙터 지원사업에서 제공하는 수준에 준하는 30~40마력대 Non-Cabin형 트랙터를 제공한다.
TYM의 임직원 대상 트랙터 지원사업 첫 대상자는 품질보증2팀에서 36년 간 근무하고 지난 6월 퇴사한 정재연 사원이다. 정 사원이 지원받은 트랙터는 TYM 중소형 트랙터 K48이다. K48 트랙터는 다양한 조작 기능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작업이 가능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강점이다.
TYM 관계자는 “이번 트랙터 지원사업 확대가 회사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이들의 안정적인 귀농에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복지와 농촌 진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YM은 2020년부터 ‘귀농 청년 농업인 트랙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귀농 청년 농업인에게 트랙터를 지원해 안정적인 농업 경영과 현지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작년의 경우 귀농 청년 농업인 16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