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까지, 현대인에 치유·활력 제공하는 작품 30여점
세종대학교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에서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필치로 캔버스 가득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그려내는 왕열 작가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2월1일까지 세종대학교 내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인간과 교감하는 존재로 표현하며 지친 현대인들에게 치유와 활력을 제공하는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왕 작가는 여백과 선, 일필로 내려치는 일격 그리고 화면에서의 스밈과 번짐, 모든 것을 간략하게 만들어 주는 시적인 요소들을 통해 이상향 즉 유토피아의 모습을 형상화한다.
작품 속 새와 말은 작가가 설정한 일종의 페르소나로 도시의 삶 속 인간으로 존재하는 우리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동양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 삶의 순환과 영속성 그리고 이상향에 대한 갈망을 그려내며 현대인들에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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