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캐나다법인 확장 이전…"시장점유율 20%대 목표"
대동 캐나다법인 확장 이전…"시장점유율 20%대 목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12.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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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온타리오州 미시소가→밀턴 이동, 7300평 규모
윤치환 북미법인 총괄 "미래성장 위한 중요한 기점"
대동의 캐나다법인이 최근 확장 이전한 가운데 윤치환(가운데) 대동북미법인 경영총괄이 얘기하고 있다. [사진=대동]
대동의 캐나다법인이 최근 확장 이전한 가운데 윤치환 대동북미법인 경영총괄(가운데)이 얘기하고 있다. [사진=대동]

대동은 캐나다법인 및 물류창고를 온타리오주 밀턴(Milton)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대동의 캐나다법인은 2019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실제 지난해 약 1억3800만달러(19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설립 당시와 비교해 3배에 가까운 판매 성장을 이뤘다. 시장점유율(M/S) 역시 같은 해 15%를 돌파하면서 법인 설립 이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대동은 캐나다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법인 확장 이전으로 현지 사업 경쟁력을 높여 중장기적으로 점유율 20%대까지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에서 밀턴으로 이전한 대동 캐나다법인은 창고와 사무공간 등을 합쳐 약 2만4200제곱미터(약 7300평)로 조성됐다.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장된 규모다. 특히 기존 시설보다 재고 수용 면적이 260% 증가한 신규 창고는 대동 제품 약 4000대와 관련 품목을 한 번에 보관할 수 있다. 

또한 1만종 이상의 부품 수용 공간을 비롯해 입출고 운영, 작업기 조립효율이 50% 이상 증가된 설비를 갖췄다.

대동은 신규 창고를 통해 고객 맞춤형 조립서비스를 제공하고 AS(애프터서비스) 등에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 동반성장 및 미래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치환 대동 북미법인 경영총괄은 “이번 확장 이전은 그동안의 성장에 대한 결과로 고객 기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점”이라며 “대동은 캐나다시장에 대형 트랙터와 건설기계를 론칭했으며 더불어 텔레매틱스, 자율주행, AI(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까지 기존 농기계를 넘어선 미래농업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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