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사내업무 돕는 AI 비서 도입
롯데홈쇼핑, 사내업무 돕는 AI 비서 도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12.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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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벨리곰' 챗봇 활용 회사생활 문의 실시간 답변
[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도입한 인공지능 챗봇 '벨리궁그미' 실제 사용화면. [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사내 직원들의 회사생활 궁금증을 해소하고 업무 편의성을 돕는 A.I(인공지능) 챗봇 ‘벨리궁그미’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벨리궁그미’는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궁금이’의 합성어로 벨리곰의 디자인, 성격, 말투에 챗봇을 적용해 친밀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벨리궁그미’는 인사, 복지, 기업문화, 경영개선 등 회사생활 전반에 대한 문의사항을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학습된 생성형 A.I가 다양한 질문에 최적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는 사내 시스템과 연계해 인사,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이디어 도출 등 업무를 보조하는 기능도 갖췄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0일 서비스를 오픈한 후 이달 10일 현재까지 하루 평균 300건의 채팅이 몰리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임직원들의 요청사항을 학습시켜 답변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신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수 롯데홈쇼핑 DX부문장은 “사내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단순 업무를 줄이고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 스마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시스템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월 파트너사에게 롯데홈쇼핑 입점 절차를 안내하는 품질관리 전문 A.I 챗봇 ‘모니’를 론칭한 데 이어 지난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숏폼 시스템 도입 이후 기존과 비교해 작업시간이 20분의1 수준으로 단축됐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