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예산] 농식품부 18조7416억…농가소득·농촌소멸 대응 중점
[2025 예산] 농식품부 18조7416억…농가소득·농촌소멸 대응 중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12.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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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2.2% 증액됐지만 정부안보다 80억 감액
농식품부 세종청사. [사진=신아일보DB]
농식품부 세종청사. [사진=신아일보DB]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예산이 18조741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국회에서 확정된 2025년도 농식품부 예산은 올해보다 2.2%(4024억원) 증액된 규모다. 다만 정부가 당초 내놓았던 18조7496억원보다는 80억원 감액됐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강화 △농촌소멸 대응 및 공간 재생 △농식품산업 성장동력 확충 △농축산물 수급안정 및 식량안보 강화 등 주요 농정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2025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는 내년도 집행이 불투명해 조정이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예산이 80억원 일부 감액됐다고 덧붙였다.

감액된 예산으로는 △반려동물연관산업수출산업화(-40억원) △동물용의약품산업종합지원(-20억원) △푸드서비스 선진화(-14억원) 등이다. 

농식품부 측은 “2025년 예산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농촌이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준비하는 등 예산 집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