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산업의 메카인 전북 순창군이 해외 전지훈련 유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순창군은 서울 바비엥 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방 외교와 관련해 지자체 대상으로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서울시(도시외교담당관)와 대전시(국제담당관)를 비롯한 20개 지자체가 경쟁에 나섰다.
순창군은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해 7개 지자체에 포함됐고,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우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2016년 전북도에서 우수상, 2019년 전주시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이래로 도내 최고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심사에서 군은 ‘순창형 소프트테니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3년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5개국 국가대표팀 총 1,793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필리핀소프트테니스연맹, 인도네시아소프트테니스연맹 등과 체결한 스포츠교류협약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의 기반을 다진 점도 심사위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스포츠마케팅의 지속적인 영역 확장을 위해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왔던 성과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계속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스포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서의 위치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